무리한 끼어들기 사고

무리한 끼어들기 사고

2014.12.12. 오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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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강변도로.

4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차로를 변경합니다.

한번에 2개 차선을 넘은 화물차, 뒤따르던 승용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승용차가 고가 도로 아래를 달리고 있습니다.

고가 도로를 빠져 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끼어든 택시를 피하려다 기둥에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차량으로 붐비는 시내도로.

멈춰 선 차량 사이로 소형차 한 대가 슬금슬금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여의치 않자 아예 좁은 차량 사이를 가로질러 1차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결국, 1차로를 달리던 승합차와 부딪치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3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1차로까지 한 번에 차로 변경을 시도합니다.

뒤따르던 차량과의 차간 거리가 좁은 상황.

급하게 다시 2차로로 핸들을 꺾다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와 부딪치고 맙니다.

끼어들기 사고는 통상 6:4에서 7:3정도로 과실 비율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무리한 끼어들기로 사고가 발생했다면 끼어든 차량에 100% 과실이 적용됩니다.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나를 위한 안전 습관이라는 것, 꼭 명심하세요!

'렌즈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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