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잔인성 어디까지....

인간의 잔인성 어디까지....

2014.11.26.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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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임신한 아내를 교통사고인 척 위장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 남성이 아내가 죽은 며칠 뒤, 혼자 만세 셀카를 찍은 사실이 드러났답니다.

경찰에선 아내가 죽었다며 울다가 집에선 만세 셀카를 찍은 남편.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보험금 95억 때문이란 의혹, 짙어지고 있습니다.

참담한 소식이 더 있습니다.

생후 1개월 된 갓난아이를 냉동실에 넣어 살해한 10대 이야기입니다.

부모에게 비난 받고 육아에도 시달리자, 아예 아이를 죽이려고 냉동실에 넣어버린 겁니다.

그러고는 술 마시러 가 20분 뒤 귀가했는데 이때도 아이는 살아있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우는 아이를 다시 목졸라 냉동실에 넣은 뒤, 이번에는 노래방에 가서 새벽까지 놀다가 돌아와 이튿날 군산에서 부산까지 옮겨가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대법원은 비정한 아빠는 징역 12년, 엄마는 5년 형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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