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 4살 아이 손목 노끈으로 묶어

어린이집 교사, 4살 아이 손목 노끈으로 묶어

2014.11.05.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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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 아이 어린이집 맡기는 게 불안하다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엔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4살 어린이의 손목을 노끈으로 묶는 일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학부모 A 씨가 경찰에 제출한 CCTV 영상을 보면, 지난달 22일 서구 청라동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장난을 치다 교사의 얼굴을 밀치는 듯한 행동을 취하자 교사가 교사실에서 데려가 이렇게 노끈을 꺼내 아이의 손목을 묶은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A 씨는 아들이 이 사건 이후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인데요.

누리꾼들은 "앞으로 어린이집 CCTV 장착 의무화해야", "어린이집 교사 선발 엄격히 하자" 또, "어린이집, 논란은 많은데 개선되는 것이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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