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김우중 골프장 은닉재산 포착

[아침신문 1면] 김우중 골프장 은닉재산 포착

2014.10.27.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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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신문 1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추징금을 피하기 위해 차명으로 갖고 있던 골프장 지분을 몰래 매각했다는 의혹을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골프장은 경남 양산시에 있는 이원컨트리클럽입니다.

김 전 회장의 전 변호인이 2003년 골프장 주식을 샀다가 7년 뒤, 8억 6천만 원에 넘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문제는 주식을 매수한 회사도 사실상 김 전 회장 일가의 회사였습니다.

김 전 회장이 고의로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나면, 6년여 만에 다시 처벌될 수 있습니다.

몇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은닉재산 추적 작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사진을 좀 보실까요?

섬 뒤로 불기둥도 보이고요, 폭격을 받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전북 군산 인근에 있는 직도라는 섬입니다.

한미 공군의 사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2007년 경기도 화성 매향리에 있던 미 공군 사격장이 직도로 옮겨간 이후 이렇게 한미 공군 전투기의 사격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사격 훈련이 있는 평일에는 이렇게 직도 주변 반경 18km까지 통제돼서 민간 어선들의 어업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경찰이 전국 도로 위의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감식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전국에 있는 CCTV 6천여대가 찍은 실시간 차량 정보를 전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시험운영까지 마쳤습니다.

경찰은 수배차량 검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는데요, 온 국민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사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경찰은 일단 시험운영을 중단하고 구체적인 운영방법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나의 '반 부패지수'를 묻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보시죠.

자전거를 찾아준 경찰관이 주인에게 음료수값을 답례로 받는 게 괜찮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95.8%는 괜찮다고 답했습니다.

받아서는 안 된다는 윤리강령이 있지만 온정주의가 앞섰다는 분석인데요,

핀란드에선 답례를 받은 경찰관은 250배를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는데요.

혹독한 기준을 세운 반부패 선진국과 차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일보 보시죠.

한국형 헬기 수리온이 군과 경찰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반쪽 헬기로 전락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조 3천억 원이란 막대한 혈세를 들여 개발을 했으니, 그만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국내 관용헬기로 쓰거나 해외로 수출할 경우 경제적인 효과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300여 대 수출이 가능하고요, 13조 원이 넘는 파급 효과가 있다는 건데요.

국내 헬기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놓고도 미진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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