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군포 물류센터 불...큰 불길 잡혀

어젯밤 11시 40분쯤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에 불이 나 아직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3만 8천 제곱미터의 5층짜리 물류센터로, 1층에 있는 냉동 창고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불로 1층 8천여 제곱미터와 안에 있던 냉동기기, 냉동식품, 지게차 20여 대가 모두 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연기가 군포시 일대를 뒤덮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새벽 5시쯤에는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