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기 사진관 '피아체' 대표 결국 구속

국내 최대 아기 사진관 '피아체' 대표 결국 구속

2014.10.21.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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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아기 사진 촬영 업체로 알려진 피아체 스튜디오 대표가 계약금으로 사채까지 갚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피아체 스튜디오 대표 47살 지 모 씨를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 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빚으로 사진 촬영 계약 이행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고객을 계속 모집해 모두 2천2백여 명에게 56억 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자만 매달 수천만 원에 이를 정도의 사채를 끌어다 쓰고 직원들의 급여까지 밀리는 등 운영 자금이 거의 없어 고객의 계약금으로 사실상 돌려막기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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