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요우커' 16만 명 온다!

중국 국경절...'요우커' 16만 명 온다!

2014.09.30.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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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중국 관광객 16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휴는 내일 시작되지만, 공항은 벌써부터 중국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지금 중국인 관광객들 많이 들어오고 있나요?

[기자]

이곳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은 일찌감치 연휴를 즐기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경절인 내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이 32만 명가량인데요.

그 가운데 절반인 16만 명이 중국인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연휴보다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이렇게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과 관련해 한국관광공사 관계자와 대화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이재성,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안녕하세요.

한국관광공사 이재성입니다.

[기자]

지금 이렇게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입국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인터뷰:이재성,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중국은 우리나라 제1시장으로 지금 부각되고 있고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와서 소비를 많이 하기 때문에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 아주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올해 말까지 600만명 정도 방문하게 하는 게 목표라고 들었어요.

이를 위해서 무슨 계획 같은 게 있으신가요?

[인터뷰:이재성,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물론 숫자도 중요하지만 우리 관광공사에서는 이분들이 와서 잘 즐기고 돌아가서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또는 여러 사람들한테 한국을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많은 방문객이 찾는만큼 환영 인파도 많습니다.

관광공사에서는 방문객 증가를 맞아 한복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기념품을 나눠주고,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찍는 환영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입국장에 나온 중국 여행객들, 예상치 못한 환대에 놀란 표정들이었지만, 환한 미소가 떠날 줄 모릅니다.

7일동안 이어지는 긴 연휴를 맞아 모처럼 여행을 나와서인지 모두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모습인데요.

오늘만 여객기 129편이 중국에서 들어올 예정이고, 대부분 만석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렇게 많은 요우커들이 방문하는 만큼, 공항 환영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 행사와 쇼핑 프로모션도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공항과 시내에 있는 면세점들도 각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국 관광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손님들을 맞기 위해 관련 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한연희[hyhe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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