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원장이랑 친해'...수백억 투자 사기

'내가 병원장이랑 친해'...수백억 투자 사기

2014.09.29.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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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유명 병원장과 잘 안다며 친·인척 등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3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안양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장의 지인이라고 행세하며, 병원에 투자하면 최대 40%의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속이고 친척과 고교 동창생 등 30여 명에게서 3백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해, 해당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다니다 알게 된 간호사 44살 한 모 씨와 짜고 병원 내부를 소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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