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층층둥굴레 전남 구례에서 첫 발견

멸종위기 층층둥굴레 전남 구례에서 첫 발견

2014.09.24.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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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층층둥굴레가 중부 이남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6월 섬진강 유역 생태 정밀조사를 하던 가운데, 전남 구례에서 층층둥굴레가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방계 식물인 층층둥글레의 남방 한계선은 충북 단양이었습니다.

층층둥글레는 강이나 하천 옆에 있는 모래땅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다른 둥굴레와 달리 잎이 줄기 마디마디마다 달린 것이 특징입니다.

서식환경 조건이 까다로운데 사람으로 인해 많이 사는 곳이 파괴되면서 16종 둥굴레 가운데 유일하게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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