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씨 "폭행 사건 변명 여지 없다"

김영오 씨 "폭행 사건 변명 여지 없다"

2014.09.20.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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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46일 동안 단식했던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가 다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혐의와 관련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애초에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사한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시비를 걸었더라도 그냥 맞고만 있었어야 국민들께 할 말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CCTV를 확인해 보니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었다"며 "물론 저들이 준비해 놓은 함정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도부 전원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더라도 자신과 유가족은 끝까지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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