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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씨의 변사체를 뒤늦게 확인한 것과 관련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유병언 씨 수사에 대해 강하게 질책한 다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시신이 최초 발견된 부근에 신원을 추측할 수 있는 유류품 등이 많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검경이 이를 간과해서 40일간 수색이 계속되었습니다.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병언 씨의 시신을 뒤늦게서야 확인한 것을 두고 검찰과 경찰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말은 검경이었지만, 검찰이 놓친 비밀공간은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긴장한 건 경찰이었습니다.
이성한 경찰청장이 곧 사의를 표명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고, 예상대로 국무회의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청장은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책임질 문제점들이 많았다며 청장으로서 다 끌어안고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선 경찰에서 명예를 걸고 유병언 씨의 사망경위를 밝힐 것을 확신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지난해 3월 취임한 이성한 경찰청장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찰을 떠나게 됐습니다.
문제는 '경찰 총수의 사퇴로 유병언 씨의 사망을 둘러싼 수사 당국의 책임론이 가라앉을 것이냐'는 겁니다.
검찰 수뇌부에도 여파가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씨의 변사체를 뒤늦게 확인한 것과 관련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유병언 씨 수사에 대해 강하게 질책한 다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시신이 최초 발견된 부근에 신원을 추측할 수 있는 유류품 등이 많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검경이 이를 간과해서 40일간 수색이 계속되었습니다.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병언 씨의 시신을 뒤늦게서야 확인한 것을 두고 검찰과 경찰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말은 검경이었지만, 검찰이 놓친 비밀공간은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긴장한 건 경찰이었습니다.
이성한 경찰청장이 곧 사의를 표명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고, 예상대로 국무회의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청장은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책임질 문제점들이 많았다며 청장으로서 다 끌어안고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선 경찰에서 명예를 걸고 유병언 씨의 사망경위를 밝힐 것을 확신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지난해 3월 취임한 이성한 경찰청장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찰을 떠나게 됐습니다.
문제는 '경찰 총수의 사퇴로 유병언 씨의 사망을 둘러싼 수사 당국의 책임론이 가라앉을 것이냐'는 겁니다.
검찰 수뇌부에도 여파가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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