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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전쯤 남편이 자연사했다"는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피의자와 큰아들의 진술이 맞는지 수사 당국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피의자와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하면서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 박 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의 큰아들도 10년 전 아버지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진술이 맞다면 이 씨가 남편을 살해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경찰은 모자의 진술이 과연 맞는지 남편 박 씨의 생전 행적 파악에 나섰습니다.
우선 박 씨의 친척들로부터 지난 1995년 이후로 박 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004년까지는 포천에 있는 농장에서 관리원으로 일했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최소한 10년 전에는 박 씨가 살아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후에도 박 씨와 만났거나 연락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 면담까지 진행하며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이 씨와 함께 발견됐던 스리랑카 남성과 최근 자주 만났다는 한국인 남성 모두 용의 선상에서 벗어난 상태.
공범으로 의심됐던 둘째 아들의 아버지도 외국에서 지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이들 이외의 다른 외국인 남성들과도 친하게 지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주변 인물들에게 혐의점은 없는지 추가로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0년 전쯤 남편이 자연사했다"는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피의자와 큰아들의 진술이 맞는지 수사 당국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피의자와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하면서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 박 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의 큰아들도 10년 전 아버지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진술이 맞다면 이 씨가 남편을 살해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경찰은 모자의 진술이 과연 맞는지 남편 박 씨의 생전 행적 파악에 나섰습니다.
우선 박 씨의 친척들로부터 지난 1995년 이후로 박 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004년까지는 포천에 있는 농장에서 관리원으로 일했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최소한 10년 전에는 박 씨가 살아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후에도 박 씨와 만났거나 연락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 면담까지 진행하며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이 씨와 함께 발견됐던 스리랑카 남성과 최근 자주 만났다는 한국인 남성 모두 용의 선상에서 벗어난 상태.
공범으로 의심됐던 둘째 아들의 아버지도 외국에서 지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이들 이외의 다른 외국인 남성들과도 친하게 지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주변 인물들에게 혐의점은 없는지 추가로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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