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대입 수시 준비도 '후끈'

뜨거운 여름...대입 수시 준비도 '후끈'

2014.07.12. 오전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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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무더위가 누구보다 힘든 이들이 있습니다.

대입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입니다.

게다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는 말도 있는데요.

여름방학과 수시 전략 홍주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고3 교실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수시 전형 준비가 본격화돼서입니다.

보통은 지난달 치른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시 전략을 짜는데, 너무 쉬웠던 탓에 학교 현장에서는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손태진, 풍문여고 진학정보부장]
"앞으로 출제는 평가원 난이도에 맞춰서 쉬운 기조로 갈 거라는 예상되는데 그러면 자신이 어떤 등급을 받게 될지 예측이 (어려워집니다.)"

불안해진 학부모의 발걸음은 곳곳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로 향합니다.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운 채 대학별 입학처 담당자들의 말에 집중합니다.

[인터뷰:윤용희, 고3 수험생 학부모]
"숨어있는 알짜배기 정보, 책자에 안 나와 있는 정보 같은 것을 알아가면 좋죠."

수시 원서는 오는 9월 6일부터 넣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원서 접수 시기가 수능 전 한 번으로 통합되는 만큼, 지원 계획도 서둘러 세워야 합니다.

먼저 수시를 노릴지, 정시에 더 집중할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인터뷰: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
"수능 성적이 우수하면 정시까지 바로 볼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면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올해 역시 수시 지원 기회는 모두 6차례.

이른바 소신 지원과 안정·하향 지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게 중요합니다.

도전할 대학을 정했다면, 이제는 그 학교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염두에 두고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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