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슈퍼 갑 교수님, 내 논문서 이름 빼기도"

[조간 브리핑] "슈퍼 갑 교수님, 내 논문서 이름 빼기도"

2014.07.11.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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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11일 금요일 아침신문 1면입니다.

조선일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임명 불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실었습니다.

지명을 철회할 것인지,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할 것인지 방식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는데요.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임명 재고'를 요청하자, 박 대통령이 '참고하겠다'고 답을 했는데, 사실상 수용한 셈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한국일보입니다.

지난주, 한중 두 나라 정상의 회담이 있었죠.

이때 북핵 문제 해법을 40여 분간 집중 논의했지만 이견이 컸다고 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자 회담을 하려면 북한이 최소한 핵실험 유예라도 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진핑 주석은 "조속한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며 견해차를 보였다는 겁니다.

두 정상은 공동 성명에서 "6자 회담 재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분명한 시각차를 드러낸 것이어서 향후 비핵화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다음 신문 보시죠.

동아일보입니다.

장관 후보자들의 '제자 논문 가로채기'와 '무임승차'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죠.

교수와 제자간의 부당한 갑을 관계, 공공연히 이뤄지는 일인가 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33%, 10명 중 3명 이상은 논문-연구 비리를 겪어봤다는 겁니다.

이른바 '슈퍼 갑'인 교수는 논문을 쓴 사람의 이름을 아예 빼기도 하고, 제자 관리를 한다는 명목 하에, 논문을 쓰지 않은 제자도 제1저자로 올리기도 한다는데요.

물론 일부이겠습니다만, 이런 적폐는 반드시 바로잡아야겠습니다.

한국일보입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 32평형 중산층 아파트의 굴욕을 다뤘습니다.

그래프 보시죠.

노란색이 32평형 아파트 가격입니다.

길음뉴타운의 한 아파트, 4년 전보다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고, 공덕에 있는 아파트 또한 마찬가집니다.

반면 빨간색, 59제곱미터, 24평형 아파트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면적은 다르지만 가격 차이는 크지 않죠?

4인가구가 줄면서 시세가 하락했고, 수요자들이 집값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가격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1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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