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검찰이 유병언 씨의 도피 총책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계속 잡아들이고 있지만, 유 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붙잡힌 측근들이 하나같이 유 씨의 행적을 모른다며 발뺌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검찰은 작은 실마리라도 찾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병언의 도피를 총괄한 것으로 지목된 '신 엄마'와 제2의 '김 엄마'가 구속된 데 이어, 유 씨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 부부가 체포되고,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와 동생 병호 씨까지….
검찰은 최근 유 씨의 가족과 도피 총괄책들을 줄줄이 잡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금수원 상무 이석환 씨까지 구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석환, 금수원 상무(지난 25일)]
(유병언 씨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이 언제입니까?)
".........."
(유병언 씨 현재 어디에 있습니까?)
".........."
하지만 수사에는 이렇다할 진척이 없는 상황.
하나 같이 유 씨의 행적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을 열더라도 수사에 혼선을 주려는 교란작전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검찰의 속내는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급기야 검찰은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하며 체포된 측근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표정과 어투에서 단서를 포착해 진실을 가려낸다는 겁니다.
특히 작은 실마리가 꼬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세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병언 씨는 오랜 도피 생활에도 행적을 알 수 있는 작은 단서조차 남기질 않고 있습니다.
결국 붙잡힌 측근들의 진술이 중요할 수 밖에 없어 검찰은 이들의 입을 열기 위한 방법 찾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검찰이 유병언 씨의 도피 총책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계속 잡아들이고 있지만, 유 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붙잡힌 측근들이 하나같이 유 씨의 행적을 모른다며 발뺌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검찰은 작은 실마리라도 찾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병언의 도피를 총괄한 것으로 지목된 '신 엄마'와 제2의 '김 엄마'가 구속된 데 이어, 유 씨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 부부가 체포되고,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와 동생 병호 씨까지….
검찰은 최근 유 씨의 가족과 도피 총괄책들을 줄줄이 잡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금수원 상무 이석환 씨까지 구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석환, 금수원 상무(지난 25일)]
(유병언 씨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이 언제입니까?)
".........."
(유병언 씨 현재 어디에 있습니까?)
".........."
하지만 수사에는 이렇다할 진척이 없는 상황.
하나 같이 유 씨의 행적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을 열더라도 수사에 혼선을 주려는 교란작전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검찰의 속내는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급기야 검찰은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하며 체포된 측근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표정과 어투에서 단서를 포착해 진실을 가려낸다는 겁니다.
특히 작은 실마리가 꼬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세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병언 씨는 오랜 도피 생활에도 행적을 알 수 있는 작은 단서조차 남기질 않고 있습니다.
결국 붙잡힌 측근들의 진술이 중요할 수 밖에 없어 검찰은 이들의 입을 열기 위한 방법 찾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