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대책회의 "비극 멈추고 대화로"

밀양송전탑 대책회의 "비극 멈추고 대화로"

2014.06.12. 오전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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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밀양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와 관련해 비극을 멈추고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천주교인권위 등 23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한전이 결국 폭력으로 밀양 주민을 제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책회의는 그동안 종교계와 시민사회, 정치권이 대화로 송전탑 문제를 풀길 호소했지만 정부가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며, 정부와 한전이 주민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밀양시는 어제(11일) 아침 6시부터 경찰 2천여 명과 한국전력 직원 250여 명을 동원해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만든 농성장 5곳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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