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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유병언 회장이 구원파 신도의 집에 숨어있을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4시간 잠복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 회장을 숨기거나 도주를 도와주는 사람들은 엄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수원을 탈출한 유병언 회장의 행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회장이 핵심 신도의 집에 숨어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유 회장이 숨어있을만한 신도들의 집을 중심으로 24시간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도들이 유 회장 소재를 거짓으로 알리거나, 은신처를 돌아가며 제공해 수사를 방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유병언 회장을 비호하거나 숨겨둔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범인 은닉·도피죄로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유 회장 추적의 실마리도 구원파에서 찾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구원파 신도였다 탈퇴한 사람과 구원파 내부의 유 회장 반대파들로부터 정보를 제공 받는 한편, 유 회장 측 핵심 신도들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유 회장 현상수배 이후 검찰 관계자는 '특히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해 구원파 내부 제보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금수원 수색을 마친 뒤 곧바로 유 회장에 대한 구인장을 법원에 반납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영장에는 천억 원대가 넘는 배임과 200억 원대의 횡령, 100억 원대의 증여세 포탈 혐의를 적시해 그동안의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습니다.
영장은 발부됐지만 검찰의 수사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수원에서 유 회장을 놓친데다 행적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추적이 장기화될 경우 검찰의 수사에 허점이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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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유병언 회장이 구원파 신도의 집에 숨어있을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4시간 잠복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 회장을 숨기거나 도주를 도와주는 사람들은 엄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수원을 탈출한 유병언 회장의 행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회장이 핵심 신도의 집에 숨어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유 회장이 숨어있을만한 신도들의 집을 중심으로 24시간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도들이 유 회장 소재를 거짓으로 알리거나, 은신처를 돌아가며 제공해 수사를 방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유병언 회장을 비호하거나 숨겨둔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범인 은닉·도피죄로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유 회장 추적의 실마리도 구원파에서 찾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구원파 신도였다 탈퇴한 사람과 구원파 내부의 유 회장 반대파들로부터 정보를 제공 받는 한편, 유 회장 측 핵심 신도들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유 회장 현상수배 이후 검찰 관계자는 '특히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해 구원파 내부 제보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금수원 수색을 마친 뒤 곧바로 유 회장에 대한 구인장을 법원에 반납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영장에는 천억 원대가 넘는 배임과 200억 원대의 횡령, 100억 원대의 증여세 포탈 혐의를 적시해 그동안의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습니다.
영장은 발부됐지만 검찰의 수사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수원에서 유 회장을 놓친데다 행적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추적이 장기화될 경우 검찰의 수사에 허점이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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