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구조 현장

이시각 구조 현장

2014.04.21.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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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현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근방 사고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이 시각 현재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그 구조 현장에 YTN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정찬배 앵커!

지금 오징어배가 환하게 비추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앵커]

밤이 되면서 이곳은 해역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징어잡기 채낚기어선 제 육안으로는 약 10여 척의 어선들이 오징어잡이 채낚기 어선이 주위를 멤돌면서 이곳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LED조명수은 등을 단 오징어잡이 배들이 이곳을 비추면서 구조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제 뒤로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

약 3분 간격으로 4발의 조명탄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쪽으로 조명탄이 내려오고 있는데 조명탄에는 낙하산이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떨어지는 속도를 많이 낮추고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게 공군에 의해서 지금 작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공군은 해난구조장비를 갖춘 CN-235수송기를 동원해서 현재 조명탄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저 안쪽에는 오징어잡이 채낚기 어선도 보이실텐데요.

이 오징어잡이 채낚기 어선은 LED 조명이 설치 된 채낚시 어선 6척도 동원이 됐습니다.

채낚기 어선은 야간에 빛을 밝혀서 오징어를 잡는 그런 배인데요.

현재는 수색작업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야간조명을 지원하기 위해서 여수에서 3척, 남해에서 3척 채낚기 어선 등 곳곳에 동해쪽에 있는 주로 오징어잡이배는 동해쪽에 있는데요.

동해와 여수쪽에 있는 배를 일단 긴급히 수송을 받아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원들의잠수 움직임은 한두 시간 전보다는 다소는 소강상태인것 같습니다.

6시가 정조시간이었는데 이때가 지나면서 물때가 조금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한 구조작업은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군과 함께 미해군도 역시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함에 사고 현장에 파급해서 수색작업에 지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공군도 말씀드린 것처럼 5대의 해난구조탐색대를 갖춘 갖춘 CN-235 수색동원기를 동원해서 야간 수색에 대비하면서 3분에 4발씩 조명탄을 발사하며 수색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부터 새벽까지 내일아침 7시까지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모두 800여 발의 조명탄이 투하될 예정입니다.

[앵커]

방금 전해 주시기를 지금 구조작업이 잠깐 소강상태다 이렇게 전해 주셨는데 그러면 다시 언제쯤 재개가 될 수 있을까요?

[앵커]

지금 기다리는 정조시간은 0시가 되겠습니다.

6시 때가 있었고 내일 새벽0시.

이때까지는 다소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0시를 기점으로 0시를 전후해서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타임이 다시 돌아온다면 이때 다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구조작업이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다소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구조대원 제가몇 분 만나봤는데 절대 하지 않는 얘기가 있습니다.

바로 춥다라는 얘기입니다.

이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 있는 다른 구조자들, 승객들을 생각한다면 절대 구조요원들은 춥다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각오로 그런 내 가족을 구해낸다는 마음으로 구조대원들이 열심히 구조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YTN 정찬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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