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단원고 학생 희생자 첫 발인

'세월호 침몰' 단원고 학생 희생자 첫 발인

2014.04.20.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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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인 안산단원고등학교 최 모 교사의 화장식이 어제 엄수된 데 이어 오늘은 학생 희생자들의 첫 발인식이 거행됩니다.

안산시청은 오늘 안산 지역 여덟 군데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 21명 가운데 학생 4명과 교사 2명의 장례가 치러진다고 밝혔습니다.

안산제일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된 장 모 군과 안 모 군, 안산 온누리병원 장례식장의 김 모 군, 동안산병원 장례식장의 전 모 군 등 4명은 새벽 5시부터 차례로 발인한 뒤 수원 연화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또 안산제일장례식장에 안치된 교사 남 모 씨와 김 모 씨는 각각 오전 7시와 오전 8시에 발인한 뒤 각각 청주 목련공원 화장장과 수원연화장으로 옮겨집니다.

단원고 희생자 가운데 학생의 발인식이 엄수되는 것은 오늘이 처음으로, 함께 발인할 예정이던 학생 3명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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