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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 등을 담당하는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하루짜리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하루이긴 했지만 학교가 쓰레기로 넘쳐 났는데 이견이 커 협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학을 맞은 대학 광장이 빨간 조끼로 넘실댑니다.
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한 겁니다.
청소와 주차관리,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동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현재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의 급여는 시간당 5천7백 원인데, 7천 원까지 올려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복기, 이화여대 청소노동자]
"저희는 임금이 너무 적어서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어요. 그러나 학교와 업체 측은 서로 미루면서 한 푼도 올려줄 수 없다 동결하겠다..."
하지만 학교는 임금 인상률이 높은데다 용역업체를 통한 간접고용 형태이기 때문에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대학관계자]
"지금 문제는 인상을 요구하는 인상 폭 자체가 너무 과하다는 거죠."
이렇게 업체와 노조 사이에 갈등이 심해지면서 학교 시설물은 개학 첫날부터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차장 관리 직원도 자리를 비워 학교를 찾은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 곳곳에서 쓰레기가 넘쳐 납니다.
[인터뷰:최영주, 고려대학교 학생]
"지금 휴지가 다 채워져 있지 않고 쓰레기통 밖으로 휴지가 넘쳐 있어서 사용하기가 많이 어려운 상태예요."
노동자들은 일단 하루짜리 파업을 벌였지만 학교 측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추가로 파업을 벌일 방침이어서 학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청소 등을 담당하는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하루짜리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하루이긴 했지만 학교가 쓰레기로 넘쳐 났는데 이견이 커 협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학을 맞은 대학 광장이 빨간 조끼로 넘실댑니다.
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한 겁니다.
청소와 주차관리,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동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현재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의 급여는 시간당 5천7백 원인데, 7천 원까지 올려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복기, 이화여대 청소노동자]
"저희는 임금이 너무 적어서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어요. 그러나 학교와 업체 측은 서로 미루면서 한 푼도 올려줄 수 없다 동결하겠다..."
하지만 학교는 임금 인상률이 높은데다 용역업체를 통한 간접고용 형태이기 때문에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대학관계자]
"지금 문제는 인상을 요구하는 인상 폭 자체가 너무 과하다는 거죠."
이렇게 업체와 노조 사이에 갈등이 심해지면서 학교 시설물은 개학 첫날부터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차장 관리 직원도 자리를 비워 학교를 찾은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 곳곳에서 쓰레기가 넘쳐 납니다.
[인터뷰:최영주, 고려대학교 학생]
"지금 휴지가 다 채워져 있지 않고 쓰레기통 밖으로 휴지가 넘쳐 있어서 사용하기가 많이 어려운 상태예요."
노동자들은 일단 하루짜리 파업을 벌였지만 학교 측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추가로 파업을 벌일 방침이어서 학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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