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모독' 일본 록밴드 수사 재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모독' 일본 록밴드 수사 재개

2014.02.16.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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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매춘부'라고 모독한 일본 록밴드에 대해 검찰이 다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일본 록밴드 '사쿠라란부류' 관련 고소 사건 수사를 재개하고, 최근 일본 법무성에 정식으로 사법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 밴드는 지난해 2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사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매춘부 할망구들을 죽여라", "다케시마에서 나가라"는 내용의 노래 CD와 가사를 적어 보냈습니다.

이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고소했지만, 실제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이 어려워 1년여 동안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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