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일주일에 3일 이상 간접흡연 노출"

"청소년 일주일에 3일 이상 간접흡연 노출"

2014.02.16. 오후 12: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우리나라 청소년은 1주일에 최소 3일은 담배 연기에 노출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7만 4천여 명의 건강행태 조사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전체 남학생의 31.8%, 여학생의 35.6%가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으며, 최근 1주일간 간접흡연 노출 일수는 남학생이 3.4일, 여학생은 3.6일로 나타났습니다.

학년별 간접흡연 비율은 고등학교 3학년이 31%이고, 중학교 1학년이 36.2%로 학년이 낮을수록 간접흡연 노출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학교급별로는 특성화계 고등학교 학생의 40.4%, 중학생의 35.3%, 일반계 고등학생의 29.5%가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간접흡연에 주로 노출되는 장소는 중학생의 35%, 고등학생의 40%가 집 안이라고 답해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