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신청, 여유있게 준비하세요!

'국가장학금' 신청, 여유있게 준비하세요!

2013.12.22. 오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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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준비하는 요즘 대학생들 마음이 편치 않다고 합니다.

올겨울 동안 비싼 등록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 때문일 텐데요.

정부가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신청이 지금 진행 중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장학재단'의 상담 센터는 요즘 가장 바쁜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가장학금' 신청이 시작돼서입니다.

[인터뷰:한국장학재단 상담사]
"학번난에는 수험번호를 입력해서 회원가입을 해주시고..."

국가장학금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 유형'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재단이 직접 주는 장학금입니다.

'두번째 유형'은 '장학재단'이 제공한 소득분위 정보를 받아 대학이 자체 기준에 따라 주는 장학금입니다.

모두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남아있는 기간은 충분하지만, 여유 있게 준비하라는 게 재단의 설명입니다.

마감시한에 닥쳐 신청하면 상담 전화가 폭주해 제대로 된 설명을 받지 못할 수도 있고,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려 인터넷 연결이 끊기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는 학생들이 항의도 종종 있어서입니다.

[인터뷰:안대찬, 한국장학재단 홍보팀장]
"학생들은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가까운 은행에서 미리 발급받아 두시고 처음 신청하는 학생은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니까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습니다."

대통령이 약속한 정부의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는 4조 원, 물론 돈도 돈이지만 B학점 이상이라는 성적 기준부터 낮춰야 한다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큽니다.

내년 국가장학금 규모는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됩니다.

올해 집행한 장학금 규모는 2조 6천5백억 원 정도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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