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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이 경찰관들의 비위 행위에 대한 암행감찰에 나섰지만 일선 경찰서 직원들은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일 새벽, 피의자를 유치장에 둔 채 사무실에서 졸거나 TV를 본 동대문서 형사팀을 암행감찰에서 적발해 해체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황정인 수사과장은 경찰 고위 간부들이 낮에도 사무실에서 졸거나 쉬는 경우가 많다며 과장급 이상이면 누구나 감찰에 적발될 것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다른 경찰관들도 요즘 감찰이 유행이라며 경찰이 좀 빈둥거리거나 졸아야 국민이 편하다는 내용으로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서울의 한 경찰서장이 만취 상태로 부하 직원들에게 무전 지시를 내리거나 경찰 간부가 키스방을 출입하는 등 비위가 잇따르자 서울경찰청은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해 암행감찰에 나섰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경찰청은 지난 2일 새벽, 피의자를 유치장에 둔 채 사무실에서 졸거나 TV를 본 동대문서 형사팀을 암행감찰에서 적발해 해체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황정인 수사과장은 경찰 고위 간부들이 낮에도 사무실에서 졸거나 쉬는 경우가 많다며 과장급 이상이면 누구나 감찰에 적발될 것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다른 경찰관들도 요즘 감찰이 유행이라며 경찰이 좀 빈둥거리거나 졸아야 국민이 편하다는 내용으로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서울의 한 경찰서장이 만취 상태로 부하 직원들에게 무전 지시를 내리거나 경찰 간부가 키스방을 출입하는 등 비위가 잇따르자 서울경찰청은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해 암행감찰에 나섰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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