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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드렸죠, 동아시아 국가들의 거센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일부 청소년들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생각 없이 사 입는다는 것,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제 옆에 보이는 티셔츠인데요.
욱일기 문양과 함께 '대일본제국해군'이라는 한자가 큼지막하게 써 있습니다.
1000엔, 우리돈으로 만 천 원이 조금 넘습니다.
일부 아이돌 가수는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모자나 옷을 입어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지난 2007년 빅뱅의 탑이 욱일기와 비슷한 마크가 새겨진 야구 점퍼를 입고 나와, 소속사 사장인 양현석 씨가 직접 나서 사과하기도 했고요, 빅스는 지난해 유튜브에 욱일기가 연상되는 모자를 쓴 홍보 동영상을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난달 사과했습니다.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는 지난해 5월, '옷이 일본을 돕는다'는 문구와 함께 욱일기와 흡사한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무대 리허설에 나섰다가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일부에서는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의 옷까지 비판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디자인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만 원 조금 넘는 돈으로 가볍게 옷을 구매하는 청소년들이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의 의미조차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본의 역사왜곡은 점점 더 심해지고, 우리나라 역사 교육이 빈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청소년들만 탓할 게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역사에 대한 학교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정부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드렸죠, 동아시아 국가들의 거센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일부 청소년들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생각 없이 사 입는다는 것,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제 옆에 보이는 티셔츠인데요.
욱일기 문양과 함께 '대일본제국해군'이라는 한자가 큼지막하게 써 있습니다.
1000엔, 우리돈으로 만 천 원이 조금 넘습니다.
일부 아이돌 가수는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모자나 옷을 입어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지난 2007년 빅뱅의 탑이 욱일기와 비슷한 마크가 새겨진 야구 점퍼를 입고 나와, 소속사 사장인 양현석 씨가 직접 나서 사과하기도 했고요, 빅스는 지난해 유튜브에 욱일기가 연상되는 모자를 쓴 홍보 동영상을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난달 사과했습니다.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는 지난해 5월, '옷이 일본을 돕는다'는 문구와 함께 욱일기와 흡사한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무대 리허설에 나섰다가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일부에서는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의 옷까지 비판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디자인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만 원 조금 넘는 돈으로 가볍게 옷을 구매하는 청소년들이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의 의미조차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본의 역사왜곡은 점점 더 심해지고, 우리나라 역사 교육이 빈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청소년들만 탓할 게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역사에 대한 학교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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