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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보가 만들어진 남한강 상류에서 재첩이 집단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대강 복원 범국민대책위원회는 경기도 여주군 강천보 상류 1km 지점 강물 속에서 집단 폐사한 재첩 수백마리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민들을 "최근 고기를 잡는 그물에 폐사한 재첩들이 수십마리씩 걸려 올라 왔으며 그물에는 녹조류가 무성하게 자라 고기잡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범국민대책위는 "강천보를 비롯해 지난해 초까지 부근에 만들어진 3개의 4대강 보에 물의 흐름이 막혀 수생태계가 파괴돼 가면서 생겨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재첩 폐사의 원인은 다른 유기물 퇴적으로 먹이가 부족해져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보 상류 지역은 수심이 깊어지고 유속이 느려지는 환경에 맞게 생태계가 안정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금강 백제보 상류 물고기 떼죽음에 이어 남한강 강천보 상류 재첩 집단 폐사가 확인되면서 4대강 보를 둘러싼 수생태계 파괴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4대강 복원 범국민대책위원회는 경기도 여주군 강천보 상류 1km 지점 강물 속에서 집단 폐사한 재첩 수백마리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민들을 "최근 고기를 잡는 그물에 폐사한 재첩들이 수십마리씩 걸려 올라 왔으며 그물에는 녹조류가 무성하게 자라 고기잡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범국민대책위는 "강천보를 비롯해 지난해 초까지 부근에 만들어진 3개의 4대강 보에 물의 흐름이 막혀 수생태계가 파괴돼 가면서 생겨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재첩 폐사의 원인은 다른 유기물 퇴적으로 먹이가 부족해져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보 상류 지역은 수심이 깊어지고 유속이 느려지는 환경에 맞게 생태계가 안정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금강 백제보 상류 물고기 떼죽음에 이어 남한강 강천보 상류 재첩 집단 폐사가 확인되면서 4대강 보를 둘러싼 수생태계 파괴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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