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봉인없는 투표함' 20여 개 발견

서울 강남서 '봉인없는 투표함' 20여 개 발견

2012.04.12. 오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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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선거구 개표소에서 봉인이 안 된 투표함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 측과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은 봉인 되지 않은 투표함을 발견했다며 문제를 제기해, 어젯밤 10시 반부터 개표가 3시간 가량 중단됐습니다.

선관위 조사 결과 강남 갑·을 선거구 투표함 116개 가운데 20%가 넘는 27개가 바닥 면과 투표용지 투입구에 봉인용 테이프가 붙어있지 않거나, 도장이 찍혀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후보 측은 봉인이 없는 투표함 속에서 나온 개표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과 상의해 소송 제기 등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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