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상서 항공기 잔해 발견"

"사고 해상서 항공기 잔해 발견"

2011.07.28.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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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실종된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수색에 나섰던 해경이 사고 해상에서 잔해물을 발견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항공기가 추락한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화물기가 실종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이 발견됐다고요?

[중계 리포트]

해경은 조금 전 6시 40분쯤 사고 해역 근처에서 항공기 잔해물로 보이는 부유물을 발견했습니다.

또 다량의 기름띠도 발견해 항공기가 추락한 것같다고 해경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새벽 4시 10분 제주도 남서쪽 107km 해상에서 교신이 끊긴 채 실종됐던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는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사고 항공기는 오늘 새벽 3시 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푸동공항으로 가던 중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실종됐습니다.

당시 항공기는 기체 이상을 일으켜 제주 국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기 안에는 기장 52살 최 모 씨와 부기장 44살 이 모 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항공당국 관계자는 "레이더에서 항공기 타겟이 갑자기 안보는 걸로 파악됐으며 이후 현재까지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항공기의 레이더 항적이 중앙항공관제센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 항공측은 비상회의를 소집해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과 해경은 3천톤급 경비함 등 함정 4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 2시간 반만에 잔해물을 발견했습니다.

해경과 군당국은 현재 실종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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