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은 김 전 원장의 구체적인 혐의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국, 검찰에 소환된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과 관련된 의혹은 크게 3가지입니다.
먼저, 구속된 은진수 전 감사위원에게서 지난해 부산저축은행의 구명 로비를 받았는가입니다.
검찰은 로비를 받았다면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도 추궁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공동으로 벌인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일주일 동안 의도적으로 검사를 중단시켰다는 의혹입니다.
그만큼 부산저축은행 측에 검사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건데, 김 전 원장은 자신의 직무 범위에 속하는 적법한 조치였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전 원장이 자신이 등기이사로 있던 아시아신탁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아시아신탁이 부산저축은행의 유상 증자 과정에 참여해 결과적으로 부산저축은행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만큼 조사에 응할 의무는 없지만 김 전 원장은 여러 의혹이 불거진 직후 언론과의 접촉을 아예 끊어버렸습니다.
전 금감원장인 만큼 검찰로서도 확실한 혐의점을 찾는데 힘을 쏟아왔습니다.
하지만, 김 전 원장이 직무에서 벗어난 행위를했다거나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금품을 주고 받은 구체적인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검찰과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사이의 치열한 법리 공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은 김 전 원장의 구체적인 혐의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국, 검찰에 소환된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과 관련된 의혹은 크게 3가지입니다.
먼저, 구속된 은진수 전 감사위원에게서 지난해 부산저축은행의 구명 로비를 받았는가입니다.
검찰은 로비를 받았다면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도 추궁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공동으로 벌인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일주일 동안 의도적으로 검사를 중단시켰다는 의혹입니다.
그만큼 부산저축은행 측에 검사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건데, 김 전 원장은 자신의 직무 범위에 속하는 적법한 조치였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전 원장이 자신이 등기이사로 있던 아시아신탁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아시아신탁이 부산저축은행의 유상 증자 과정에 참여해 결과적으로 부산저축은행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만큼 조사에 응할 의무는 없지만 김 전 원장은 여러 의혹이 불거진 직후 언론과의 접촉을 아예 끊어버렸습니다.
전 금감원장인 만큼 검찰로서도 확실한 혐의점을 찾는데 힘을 쏟아왔습니다.
하지만, 김 전 원장이 직무에서 벗어난 행위를했다거나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금품을 주고 받은 구체적인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검찰과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사이의 치열한 법리 공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