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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안전성 논란' 월미은하레일, 백지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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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1-01-20 20:28
[앵커멘트]

인천시가 85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월미은하레일이 안전성 논란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최초 도심 관광용 철도로 기대를 모았던 월미은하레일.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 2009년 8월부터는 이 철로에 전동차가 달리고 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설계와 다르게 시공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급기야 지난해 시범운행 과정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개통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사업자인 인천교통공사는 결국 사업을 원점으로 돌리고 시민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성에 대한 최종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종렬, 인천교통공사 기획조정실장]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전성이 담보가 안된다, 수십만 명이 탈 수 있는 모노레일을 만들면서 안전성이 담보가 안 되면 그것은 시민들에게도 결국 큰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사업이다."

사실상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관광 사업이 사실상 중단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에 인천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김입훈, 월미도 식당 주인]
"좀 서운하죠. 시민들 세금 걷어서 다 이렇게 해 놨는데, (중단)하면 안 되지..."

인천시가 이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무려 853억 원.

교통공사는 끝내 개통이 불가능해지면 시공사를 상대로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가운에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월미은하레일이 결국 백지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했다는 따가운 질책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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