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김정일, 욕할 가치도 없어"

황장엽, "김정일, 욕할 가치도 없어"

2010.04.22. 오후 8: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최근 자신을 살해하기 위해 북한이 간첩을 남파한 사건과 관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욕할 가치도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황장엽 씨는 오늘 대북 단파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의 강좌 프로그램 녹음 현장에서 자신이 김일성종합대학 시절 김정일 위원장을 가르친 사실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씨는 김 위원장이 자신을 테러해서 이익을 볼 것이 뭐가 있겠느냐며, 김정일 집단은 인간적 양심을 모두 버렸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황 씨는 또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군사적 응징은 자제하고, 세계적으로 범죄집단의 정체를 밝혀내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