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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입니다.
갖은 역경 속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돼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현장을 임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장 작업실에서 28살 박병규 씨가 오늘도 부지런히 손을 놀립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절단 장애인을 위한 의족을 만드는 일입니다.
초등학교 때 골육종 진단을 받은 이후 지난 2004년 결국 오른쪽 허벅지 아래를 잘라내야 했습니다.
젊은 나이, 결코 가볍게 인생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박병규, 절단 장애 3급]
"잘 모르는 친구들은 걸음걸이에서부터 일단 티가 나니까 놀림받고 그러다보니까 그런 것에 대해 많이 힘들었었는데, 가족들 생각하면서 극복하면서 지금까지 오게됐고..."
역시 절단장애 3급인 37살 정상민 씨!
3살 때 집앞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다리를 잃었습니다.
의족을 맞추려고 보장구 업체를 찾았다가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2년 전부터는 히말라야와 백두산, 한라산을 잇따라 등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정상민, 절단장애 3급]
"아기가 커서 아빠는 다리가 없어 이렇게 되면 나는 너를 위해서 히말라야를 올라갔다. 뭐 그런 하나의 목표가 있었어요. 그래서 환부에 상처가 나고 걷지를 못하는 상황이었어도 어떻게든 기어서라도 올라갔어요."
이들의 바로 옆에는 보장구 업체 대표인 선동윤 씨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추위와 배고픔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의수족 일이 어느 새 30년을 넘었습니다.
[인터뷰:선동윤, 보장구 업체 대표]
"신체가 절단돼서 괴로우신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그 분들이 저희 회사에 와서 의족을 착용하고 휠체어 타신 분들이 그냥 목발이 없이 걸어서 나가실 때 그 때가 저희에게는 보람이죠."
의족이나 의수를 일부러 가릴 필요없이 모두가 함께 웃고 더불어 일할 수 있는 사회!
바로 이들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입니다.
갖은 역경 속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돼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현장을 임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장 작업실에서 28살 박병규 씨가 오늘도 부지런히 손을 놀립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절단 장애인을 위한 의족을 만드는 일입니다.
초등학교 때 골육종 진단을 받은 이후 지난 2004년 결국 오른쪽 허벅지 아래를 잘라내야 했습니다.
젊은 나이, 결코 가볍게 인생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박병규, 절단 장애 3급]
"잘 모르는 친구들은 걸음걸이에서부터 일단 티가 나니까 놀림받고 그러다보니까 그런 것에 대해 많이 힘들었었는데, 가족들 생각하면서 극복하면서 지금까지 오게됐고..."
역시 절단장애 3급인 37살 정상민 씨!
3살 때 집앞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다리를 잃었습니다.
의족을 맞추려고 보장구 업체를 찾았다가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2년 전부터는 히말라야와 백두산, 한라산을 잇따라 등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정상민, 절단장애 3급]
"아기가 커서 아빠는 다리가 없어 이렇게 되면 나는 너를 위해서 히말라야를 올라갔다. 뭐 그런 하나의 목표가 있었어요. 그래서 환부에 상처가 나고 걷지를 못하는 상황이었어도 어떻게든 기어서라도 올라갔어요."
이들의 바로 옆에는 보장구 업체 대표인 선동윤 씨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추위와 배고픔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의수족 일이 어느 새 30년을 넘었습니다.
[인터뷰:선동윤, 보장구 업체 대표]
"신체가 절단돼서 괴로우신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그 분들이 저희 회사에 와서 의족을 착용하고 휠체어 타신 분들이 그냥 목발이 없이 걸어서 나가실 때 그 때가 저희에게는 보람이죠."
의족이나 의수를 일부러 가릴 필요없이 모두가 함께 웃고 더불어 일할 수 있는 사회!
바로 이들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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