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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농업 부문의 신성장동력으로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해 실내에서 농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인 '식물 공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우리 기술로 만든 '식물 공장'이 남극 세종기지 연구원들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고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겉에서 보면 화물을 실어 나르는 평범한 컨테이너입니다.
그러나 안에는 채소가 자라는 작은 농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추, 배추에서 인삼과 가시오가피 같은 약용 작물까지.
식물 종류에 따라 빛과 온도 등 성장에 알맞은 최적의 환경이 자동으로 만들어져 수확량을 극대화합니다.
[인터뷰:임소연, '식물 공장' 생산업체 연구원]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기존 노지에서 재배했을 때보다 수확량이 15배 정도 많습니다."
이 같은 '식물 공장'은 온난화와 집중 호우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업의 진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막과 남극 같은 극한 환경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하고, 특용 작물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식물을 재배하는데도 적합해 연구용을 넘어 상용화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가로·세로 2.3m, 높이 5.8m의 '식물 공장'이 남극 세종기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인터뷰:홍석훈, '식물 공장' 생산업체 선임연구원]
"극지에서 고생하시는 세종기지 연구원들이 식단에 채소가 별로 없어 힘들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채소 공급이 이뤄질 것입니다."
또 남극에서 원활히 가동된다면 미국과 일본에 비해 5년 정도 뒤쳐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의 '식물 공장'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농업 부문의 신성장동력으로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해 실내에서 농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인 '식물 공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우리 기술로 만든 '식물 공장'이 남극 세종기지 연구원들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고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겉에서 보면 화물을 실어 나르는 평범한 컨테이너입니다.
그러나 안에는 채소가 자라는 작은 농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추, 배추에서 인삼과 가시오가피 같은 약용 작물까지.
식물 종류에 따라 빛과 온도 등 성장에 알맞은 최적의 환경이 자동으로 만들어져 수확량을 극대화합니다.
[인터뷰:임소연, '식물 공장' 생산업체 연구원]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기존 노지에서 재배했을 때보다 수확량이 15배 정도 많습니다."
이 같은 '식물 공장'은 온난화와 집중 호우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업의 진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막과 남극 같은 극한 환경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하고, 특용 작물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식물을 재배하는데도 적합해 연구용을 넘어 상용화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가로·세로 2.3m, 높이 5.8m의 '식물 공장'이 남극 세종기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인터뷰:홍석훈, '식물 공장' 생산업체 선임연구원]
"극지에서 고생하시는 세종기지 연구원들이 식단에 채소가 별로 없어 힘들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채소 공급이 이뤄질 것입니다."
또 남극에서 원활히 가동된다면 미국과 일본에 비해 5년 정도 뒤쳐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의 '식물 공장'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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