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학부모 속여 수업비 수천만 원 타내

교사가 학부모 속여 수업비 수천만 원 타내

2009.07.31.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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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학부모들을 속여 수업비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전직 기간제 교사 45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모 씨는 지난해 1년여 동안 서울 대방동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수학교사로 일하면서 외부강사를 초청해 수능 대비 방과후수업을 하게 됐으니 강사료를 입금시키라며 학부모들을 속여 50명에게서 7개월 동안 3,1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2학년 학생들의 방과후수업 운영을 담당했으며,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가정형편에 따라 매월 20~30만 원을 내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 측은 비위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12월 박 씨를 해임 조치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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