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범대위, "수사자료 공개하라"

용산 범대위, "수사자료 공개하라"

2009.05.11.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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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오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변호인 측에 제공하지 않은 수사기록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범대위는 앞서 검찰이 뒤늦게 공개한 일부 기록을 보면 경찰의 진압 상황이나 망루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수사 결과와 배치되는 진술이 들어있다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머지 기록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재판 진행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며 수사기록 만여 쪽 가운데 3,000여 쪽을 공개하지 않았고, 변호인 측은 방어권을 부당하게 제약하고 있다며 기록이 공개될 때까지 변론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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