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집회 경찰 봉쇄로 무산

서울 도심 집회 경찰 봉쇄로 무산

2009.05.09.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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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예정됐던 집회가 경찰의 봉쇄로 무산됐습니다.

용산참사 범대위와 유가족 등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한강로 남일당 철거 현장에서 추모집회를 열려 했으나 경찰이 가로막아 집회가 중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각 '촛불시민연석회의' 회원 300여 명도 서울역 광장에서 정부 정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지만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들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으며, 집회 장소에 전의경을 배치하고 참가자들에게 해산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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