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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아이디어만 잘 내면 위기를 기회로 바꿔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
충북 영동의 한 60대 농민이 40년만에 귀향해 각종 콩 식품을 만들어 수출까지 하면서 부농을 일구고 있다고 합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살때 고향 충북영동을 떠났다가 40년만에 고향을 찾은 올해 60살의 정재수 씨.
요즘 콩을 이용한 낫토 등 각종제품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산골벽촌에 죽어도 돌아오지 않겠다던 그가 고향을 다시 찾은 것은 작고한 아버지 정석귀 씨의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인터뷰:정재수, 삼이원식품 대표]
"(충북) 영동에서 나는 콩을 가지고 발효해서 농가 수입을 올려 군민들이 잘사는 (영동)군을 만들고 싶습니다."
정 씨가 시작한 사업은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낫토를 만드는 것.
국산콩으로만 만들고, 국내에서는 이 곳에서만 나는 일라이트 물로 콩을 불리고 삶고 발효해 만든 것이 성공의 비결였습니다.
올해는 5,000만 원 정도의 수출까지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정재수, 삼이원식품 대표]
"일본공장장과 기술자가 6개월간 점검하고 위생적이냐? 일본사람들의 맛에 맞느냐? 등을 테스트할 때... (힘들었습니다)"
정 씨는 특히 힌콩 위주의 낫토 생산에서 탈피해 검은콩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 등의 자문을 받아 제품도 다양화했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그리고 당뇨환자들이 간식으로 먹는 제품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재수, 삼이원식품 대표]
"비록 지금은 작지만 이 마을 주민들과 같이 성실하고 위생적 제품을 생산해 세계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소망입니다."
고향에 내려와 어려운 농촌경제도 살리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도 기리는 정 씨의 귀거래사가 농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YTN 김태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아이디어만 잘 내면 위기를 기회로 바꿔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
충북 영동의 한 60대 농민이 40년만에 귀향해 각종 콩 식품을 만들어 수출까지 하면서 부농을 일구고 있다고 합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살때 고향 충북영동을 떠났다가 40년만에 고향을 찾은 올해 60살의 정재수 씨.
요즘 콩을 이용한 낫토 등 각종제품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산골벽촌에 죽어도 돌아오지 않겠다던 그가 고향을 다시 찾은 것은 작고한 아버지 정석귀 씨의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해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인터뷰:정재수, 삼이원식품 대표]
"(충북) 영동에서 나는 콩을 가지고 발효해서 농가 수입을 올려 군민들이 잘사는 (영동)군을 만들고 싶습니다."
정 씨가 시작한 사업은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낫토를 만드는 것.
국산콩으로만 만들고, 국내에서는 이 곳에서만 나는 일라이트 물로 콩을 불리고 삶고 발효해 만든 것이 성공의 비결였습니다.
올해는 5,000만 원 정도의 수출까지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정재수, 삼이원식품 대표]
"일본공장장과 기술자가 6개월간 점검하고 위생적이냐? 일본사람들의 맛에 맞느냐? 등을 테스트할 때... (힘들었습니다)"
정 씨는 특히 힌콩 위주의 낫토 생산에서 탈피해 검은콩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 등의 자문을 받아 제품도 다양화했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그리고 당뇨환자들이 간식으로 먹는 제품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재수, 삼이원식품 대표]
"비록 지금은 작지만 이 마을 주민들과 같이 성실하고 위생적 제품을 생산해 세계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소망입니다."
고향에 내려와 어려운 농촌경제도 살리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도 기리는 정 씨의 귀거래사가 농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YTN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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