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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양양 국제공항이 개항 6년만에 폐쇄됐습니다.
탐승률이 20%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양양 국제공항은 3,500여 억 원을 들여 개항됐지만 단 한곳의 노선도 확보하지 못한 공항으로 전락해 결국 문을 닿게 됐습니다.
정현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포 양양간은 물론 김해 노선에 매일 왕복 14편이나 정기 운항되던 양양 국제 공항.
그러나 개항 6년만에 노선없는 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공항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김해 노선마저 탐승율 20%대로 떨어져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텅빈 활주로는 항공기가 이착륙한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항공기 급유차도 전력공급 장비들도 모두 철수돼 항공기 이착륙마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상가들은 이미 오래전 차례로 문을 닫았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항공권 발권 수속대마져 뜯겨져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항공사 관계자]
"전세기 운항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급유차라든가 그런게 와야하는데 지금도 장비 싣고 가고 있어요."
강원도는 항공사에 탑승율 저조에 따른 손실 보존으로 공항 폐쇄를 막아보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손을 들어버렸습니다.
[인터뷰:김영호, 양양 휴게소]
"휴게소에 잠간 들려 물건이다고 사고 그랬는데 끊어지고 나서는 전려 그런것이 없으니까 답답하다."
비상 대책으로 군소 저가 항공사 유치작전도 벌였으나 모두 외면당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강원도청 관계자]
"항공사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무리 우리가 뭐한다 해도 탐승객이 없으니까 아예 들어오지 않는 거죠."
양양 김해 노선을 운항하던 항공사는 지난해 100억 원의 적자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2년 3,567억 원을 들여 개항된 양양 국제공항은 언제 다시 항공기가 뜨고 내릴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공항을 지켜야 하는 한국 공항공사는 앞으로 매년 50억 원을 부담하는 애물단지를 껴안게 됐습니다.
YTN 정현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양양 국제공항이 개항 6년만에 폐쇄됐습니다.
탐승률이 20%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양양 국제공항은 3,500여 억 원을 들여 개항됐지만 단 한곳의 노선도 확보하지 못한 공항으로 전락해 결국 문을 닿게 됐습니다.
정현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포 양양간은 물론 김해 노선에 매일 왕복 14편이나 정기 운항되던 양양 국제 공항.
그러나 개항 6년만에 노선없는 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공항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김해 노선마저 탐승율 20%대로 떨어져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텅빈 활주로는 항공기가 이착륙한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항공기 급유차도 전력공급 장비들도 모두 철수돼 항공기 이착륙마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상가들은 이미 오래전 차례로 문을 닫았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항공권 발권 수속대마져 뜯겨져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항공사 관계자]
"전세기 운항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급유차라든가 그런게 와야하는데 지금도 장비 싣고 가고 있어요."
강원도는 항공사에 탑승율 저조에 따른 손실 보존으로 공항 폐쇄를 막아보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손을 들어버렸습니다.
[인터뷰:김영호, 양양 휴게소]
"휴게소에 잠간 들려 물건이다고 사고 그랬는데 끊어지고 나서는 전려 그런것이 없으니까 답답하다."
비상 대책으로 군소 저가 항공사 유치작전도 벌였으나 모두 외면당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강원도청 관계자]
"항공사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무리 우리가 뭐한다 해도 탐승객이 없으니까 아예 들어오지 않는 거죠."
양양 김해 노선을 운항하던 항공사는 지난해 100억 원의 적자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2년 3,567억 원을 들여 개항된 양양 국제공항은 언제 다시 항공기가 뜨고 내릴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공항을 지켜야 하는 한국 공항공사는 앞으로 매년 50억 원을 부담하는 애물단지를 껴안게 됐습니다.
YTN 정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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