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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이 자살한 이후 모방자살 현상이 잇따르는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가 국내에서도 실제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명인이 자살한 직후 모방자살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영화배우 고 이은주 씨가 자살한 직후인 2005년 3월 여성자살자 수가 462명으로 전달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임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가수 고 유니 씨와 탤런트 고 정다빈 씨의 자살 직후에도 여성자살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임 의원은 월별 자살자 추이를 살펴보더라도 유명인의 자살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자살자 수가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면서 유명인의 자살이 파급효과가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명인이 자살한 직후 모방자살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영화배우 고 이은주 씨가 자살한 직후인 2005년 3월 여성자살자 수가 462명으로 전달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임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가수 고 유니 씨와 탤런트 고 정다빈 씨의 자살 직후에도 여성자살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임 의원은 월별 자살자 추이를 살펴보더라도 유명인의 자살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자살자 수가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면서 유명인의 자살이 파급효과가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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