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시스템 장애...출국 수속 중단

인천공항 시스템 장애...출국 수속 중단

2008.04.01.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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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천국제공항의 출국 수속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1시간 넘게 출국 수속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조금 전 시스템은 정상화됐지만 항공기 운항은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광엽 기자!

항공기 이용객들의 불편이 클텐데요, 언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까?

[리포트]

오늘 새벽 6시 10분부터 7시 45분까지 인천공항의 출국 수속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1시간 넘게 모든 항공편의 출국 수속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시간 현재 시스템은 완전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행편이 잇따라 지연 출발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스템 장애는 인천공항 항공사 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하는 수화물관리시스템 큐스에서 발생했습니다.

수화물에 꼬리표를 전혀 달지 못하게 된 것인데 이 때문에 이용객들의 수속도 진행되지 못한 것입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탑승객들이 짐을 못 붙여서 좌석 배치는 물론 탑승 수속도 안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시스템이 복구되기 전까지 항공사마다 일일이 수기 방식으로 직접 탑승 수속을 밟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외국으로 출발하는 첫 비행기는 오전 8시에 일본 후쿠오카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787편입니다.

이 항공편을 비롯해 수십 편의 항공편 운항이 이시각 현재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여파로 항공기 출발 시간이 연쇄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광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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