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동기와 행적 파악 주력

범행동기와 행적 파악 주력

2008.03.11.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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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창전동 일가족 실종사건이 20여일 만에 결국 비극으로 끝나면서 앞으로 경찰 수사는 범행의 동기와 행적 등을 밝히는 데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수사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앞으로 경찰 수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중계 리포트]

어제 경찰은 용의자 이호성 씨와 실종된 일가족의 시신을 수습해서 인근 병원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용의자 이 씨의 시신이 맞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의 확인 작업이 남아 있는 만큼, 경찰은 유족들에게 시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런 뒤 경찰은 이 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김 씨 일가족 시신에 대해서도 지문을 채취했으며 오늘 오전쯤 신원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숨진 김 씨 일가족 4명의 시신은 곧 서울 마포경찰서로 인계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 모녀 4명이 머리에 둔기를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가릴 예정입니다.

용의자와 피해자의 시신이 모두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이호성 씨의 범행동기와 행적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씨의 주변 인물들과 이 씨가 숨지기 전 남겼을 단서들을 찾으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행적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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