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0년 올림픽 유치 운동 본격 시작

[부산] 2020년 올림픽 유치 운동 본격 시작

2008.01.16.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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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시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시민 100만 명에게서 서명을 받아 뜨거운 올림픽 유치 열기를 확인했습니다.

손재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시민단체들이 중심이 된 '2020 하계올림픽 유치 범시민지원협의회'가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불과 4개월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을 했습니다.

범시민지원협의회는 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녹취:하형주, 동아대 교수]
"100만인 서명은 유치 운동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시민의 의사를 모으는데 성공했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유치 작업에 들어갑니다.

우선 올림픽 유치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개최 계획서를 만들어 정부에 유치승인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예정된 각종 국제체육행사를 통해 부산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녹취:허남식, 부산시장]
"세계사회체육대회 복싱연맹 등 대회에 참석하는 체육계 인사들을 만나 부산의 유치 타당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와 부산시민들은 2002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었고 월드컵, 2005 APEC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훌륭히 치러낸 부산의 저력은 올림픽 개최지에 손색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2011년 개최후보도시 신청에 이어 2013년 IOC 총회에서 최종 선정됩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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