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방화문 수동으로 조작"

"스프링클러·방화문 수동으로 조작"

2008.01.11.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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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냉동창고에 불이 날 당시 창고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와 방화문이 수동 작동되도록 조작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동파나 오작동을 방지한다는 등의 이유로 공사 관계자들이 스프링클러와 방화문을 수동으로 작동하게 한 뒤 작업을 했다는 작업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인허가 과정 등에 대한 각종 의혹과 함께 이런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코리아냉동 소유주 47살 공 모 씨가 대표로 있는 3개 계열사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수동 조작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관련자를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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