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죽전캠퍼스 준공

단국대 죽전캠퍼스 준공

2007.08.30.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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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한남동에 있던 단국대학교가 경기도 용인의 죽전지역으로 캠퍼스를 완전히 옮겼습니다.

서울에 있던 종합대학교가 지방으로 통째로 옮긴 첫 사례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캠퍼스 준공식을 갖고 새로 문을 연 단국대학교 죽전센트로캠퍼스.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정진석 추기경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캠퍼스 이전을 축하했습니다.

단국대학교의 이전은 올해로 학교 건립 60주년, 그리고 지난 57년 서울 한남동에 자리잡은 이래 50년 만입니다.

캠퍼스 전체 면적 백만 여 평방미터에 들어선 강의동 등 각종 건물만 23개동.

한남동 캠퍼스에 비해 캠퍼스 면적은 7배나 커졌고 건물 연면적도 2배 늘었습니다.

지난 96년 공사를 시작한 뒤 8년간의 공사중단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완공돼 새로운 캠퍼스에 거는 학생들의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대영, 화학공학과 3학년]
"지방학교라는 생각은 안들고 서울에 비해 넓고 쾌적한 공간이 좋고 첨단시설에 대한 투자가 많이 돼 학습환경이 너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다음달 3일 2학기 개강 준비에 분주한 단국대 죽전센트로캠퍼스의 특징은 첨단 네트워크 설비.

모든 강의실에서 멀티미디어 강의가 가능하고 국내 최초로 10기가 비피에스의 초고속 통신망을 설치해 유비쿼터스 캠퍼스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인터뷰:권기홍, 단국대학교 총장]
"앞으로 대학의 이름에 걸맞게..."

단국대학교는 앞으로 이곳에 치과대학병원과 스포츠 문화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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