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집값 상승 반영해 공시가격 인상"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집값 오르는 상황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시가격을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외신과 한 인터뷰에서 "공시가격이 집값을 못 따라가고 있고, 이로 인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으로 보유세가 다른 세금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9·13 대책에 대해서는 "시장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 정책의 속도 조절과 관련해서는 "속도나 강도를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고, 당과 청와대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