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2P 금융업체 줄도산...투자자 주의

중국 P2P 금융업체 줄도산...투자자 주의

2018.08.12.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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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개인 간의 대출을 중계하는 P2P 금융업체가 연달아 파산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한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P2P 금융업이 발달한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경영진이 도주하거나 경찰 수사를 받는 부실업체가 150곳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최근 P2P 금융업이 크게 발달했는데 이와 비교해 중국 정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를 노린 계획 사기가 기승을 부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연구원은 이 같은 중국의 P2P 금융업체 파산 사태를 고려해, 우리나라도 부실업체를 미리 퇴출할 관리·감독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P2P금융협회에 등록된 금융업체 수는 60곳으로, 대출 잔액 규모는 약 2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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