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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집값 내려간다"...정부 규제에 매수 심리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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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7-12 16:58
앵커

정부가 투기 수요를 잡겠다며 고강도 정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주택 가격이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집값은 안정을 찾겠지만 지방 집값은 크게 떨어져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2 대책의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지난 3월 31일이었습니다.

3월 안에 집을 처분하려는 급매물이 적지 않았고, 이 시기의 매매 물량이 포함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주택 거래량은 37만 건이 조금 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건데, 이후에는 집을 팔려는 사람도, 사려는 사람도 신중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주택 거래량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준용 / 한국감정원 시장분석연구부장 : 상반기에는 상승했지만 하반기에는 관망세가 짙어지고 위험 요인들이 현실화되면서 올해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14.9%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가 줄면서 가격 역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상반기, 0.5% 소폭 오르며 지난해에 비해 상승 폭을 좁힌 집값이 하반기에는 아예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합산하면 0.4% 오르게 됩니다.

다만,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수도권은 하반기에 0.2% 오르고 지방은 0.9%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올해 전체로 봤을 때 집값의 양극화는 더 심해집니다.

한국감정원은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개편 등 정부의 투자 억제 정책이 연이어 나오는 데다, 금리 인상 압박 요인이 시장을 위축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나마 실수요가 견고한 수도권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반면, 공급이 증가하거나 지역 산업 경기가 침체되는 지역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 없다는 겁니다.

[채미옥 / 한국감정원 원장 : 수요 억제 정책이 있었고, 동시에 공급 확대, 수도권 신도시 개발 등으로 강남을 포함한 서울에 몰렸던 수요가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분산되면서….]

전세시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 안정세가 유지질 것으로 보입니다.

매매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하면 보통 전세 수요가 늘어나지만, 서울의 임차 수요가 수도권 택지지구 등으로 분산되면서 전국적으로 1%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주거비 부담이 큰 월세 거래 비중은 감소하고 전세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서민 주거 안정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됩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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