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 논란 속 3% 성장 전망 유지..."고용은 부진"

한은, 경기 논란 속 3% 성장 전망 유지..."고용은 부진"

2018.05.24.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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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국은행은 올해 3%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 의결문에서 "고용상황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앞으로 국내 경제 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경로와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성장률을 올해 3.0%, 내년은 2.9%로 제시했습니다.

한은은 투자가 둔화하겠지만,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 경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최근 국내 고용 상황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가계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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