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5차 임단협 성과없이 끝나

한국GM 노사, 5차 임단협 성과없이 끝나

2018.03.21.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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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5차 임단협 교섭 테이블에 앉았지만 실질적인 협상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GM 노사는 어제(20일) 오후 2시부터 45분 동안 인천 부평 공장에서 2018년도 임단협 5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조가 지난 15일 마련한 자체 교섭안을 설명한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출자전환 시 1인당 3천만 원 가량의 주식배분,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10년 간 정리해고 금지 등 21가지 요구 조건을 제시했는데 사측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교섭안을 설명한 뒤 사측에 신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다음 교섭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측이 11일 안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자체 소식지에 담아 발행한 사실을 비판하고 군산 공장 폐쇄 철회와 미래 발전 전망 제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국GM 노사는 오늘(21일) 오전 10시 6차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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