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역사적 개항...대한항공 탑승객 이용

인천공항 2터미널 역사적 개항...대한항공 탑승객 이용

2018.01.18.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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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역사적 개항...대한항공 탑승객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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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800만 명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오늘 새벽 공식 개항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11분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624편의 승객 331명이 제2 터미널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역사적인 제2 터미널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첫 고객 맞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 2009년 첫 삽을 뜬 제2 터미널이 문을 열면서 인천공항의 여객처리 능력은 연간 5천4백만 명에서 7천2백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제2 터미널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 등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4곳의 탑승객만 이용합니다.

아시아나항공과 국내 저비용 항공사, 기타 외국 항공사 승객은 기존의 제1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갔을 경우엔 1터미널 3층과 2터미널 3층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와 공항 철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존 인천공항행 버스와 KTX, 그리고 공항철도는 1터미널에 먼저 선 뒤 2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2터미널에는 위험물을 탐지하는 원형 검색기가 새로 설치된 만큼 출국 심사 과정에서 직원의 안내를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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